김덕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공급된 용인 기흥역 더샵 오피스텔 175실은 평균 22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계약시작 후 5일만에 100% 완판됐습니다.
올 초 공급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172실 모집에 7만3천여명이 몰려 422대1이라는 오피스텔 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두 단지의 특징은 무엇일까?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를 합친 대규모 복합단지 내의 오피스텔입니다.
기존 소음과 보안, 유해시설 문제 등 주거기능이 떨어졌던 오피스텔과 달리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은 대단지로 조성되는 단지 내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나홀로 오피스텔에 비해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환금성도 높아 투자자들의 선호도도 높은 편입니다.
<인터뷰> 정찬문 롯데건설 분양팀
"단지 내 대형마트, 대형공원, 카페거리, 학교가 조성돼 단독형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복합단지 오피스텔만의 편리함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단지내 오피스텔은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09년 1600여실에서 지난해에는 7200여실로 늘어났고 올해에는 1만여실이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달에만 서울 독산동에 960실의 롯데캐슬골드파크 타워와 238실의 인천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가 분양중입니다.
10월과 11월에는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오피스텔과 은평뉴타운 꿈에그린 오피스텔, 광명역 파크자이 2차 오피스텔 등이 선보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