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김학주의 마켓 키워드 - 美 금리 인상, 추세 인상 vs 일회성

입력 2015-09-18 16:30  



[성공투자 오후증시]

<김학주의 마켓 키워드>
출연 : 김학주 / 김학주 리서치 대표



美 금리 인상
추세 인상 vs 일회성


Q. FOMC회의 이후의 투자전략은?

2005년 이후 10년만에 금리 방향 전환

美 금리인상, 일회성 재료에 그칠 듯
2005년 이후 10년만의 금리 방향 전환(pivot). 금리인상 추세로 전환?
아니면 그 후 한번의 event로 끝나고 증시의 안도 rally가 이어질지?
후자 쪽에 가까울 것으로 판단.


그 이유는 물가가 계속 낮추는 구조적 원인이 있기 때문.
즉 1) 저성장. 특히 자산의 가격이 과거에 쌓은 누적 부가가치인데
향후 (저성장으로 인해) 기간당 얻을 수 있는 부가가치가 작다면
과거에 얻은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크게 보일 수 있다는 것
(=자산가격 버블의 실체이고 계속될 것).

생산성 개선
2) 생산성 개선. 최근 SMART하게 사회가 바뀌어 가는 것은 수요 증가 효과도 있지만
효율성 개선이 중심. 그 결과 계속 물가가 낮고, 낮은 금리를 유지 가능할 것
(2000년대는 저성장을 깨닫고 인력의 재배치에 소요되었던 혼돈의 시기였다면
2010년대는 SMART를 시작하는 시기)

원자재·장치산업 관련주 피해야
그러면 어떤 자산(주식)을 사야 선택해야 하나? 먼저 피해야 할 것은
1) 수요가 적은 상황에서 물건을 만드는 원자재 쪽 (=backward),
2) 장치산업 (= high operating leverage)/

소비재·신성장株 주목
반면 선택해야 할 것은 1) 수요가 안정적인 소비재 (=forward), 2) 신성장.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
수혜주는


Q. 사물인터넷 시장 전망은?
지금은 통신업체, 보안업체가 제시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부터 시작.
즉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전등, 창문, 가스밸브 등에 sensor를 달아 조작할 수 있다는 것. 이로 인해 편의, 비용절감 (특히 겨울에 집에 들어가기 2시간전부터 난방하면 OK),
보안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음.
한달에 11,000원씩 내면 초기 sensor 설치비를 포함해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
과연 수요는? 생각보다 일찍 보급될 것.
그 이유는 건설업체들이 향후 아파트 분양의 어려움으로 인해
경쟁적으로 아파트 차별화를 위해 이런 서비스를 built-in시킬 것이기 때문.

사물인터넷, 의료부문으로 확산될 듯
IOT가 의료부문으로 확산될 것.
가정뿐 아니라 병원에서도 환자 몸에 있는 wearable device가 환자가
어떤 상태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알려줘 그런 환경을 예방할 수 있고,
몸 상태에 따라 주변 장치가 알맞게 조절.
사물인터넷이 지금은 단순한 단계.
서버에 동작 조건만 입력하면 그것을 인간에게 알려주는 정도.
그러나 나중에는 기계가 사람을 알아보고, 스스로 소통하고, 판단해서 해법을 제공.

부문별 수혜 : 통신·보안·센서·메모리 반도체
따라서 초기 수혜주는 platform의 규모를 키울 수 있는
통신, 보안업체/
시간이 갈수록 상황을 해석하고 coordination을 할 수 있는
최적화 SW, 정교한 sensor를 만드는 업체로 중심이 이동 (메모리도 수혜)

3세대 면역항암제 등장
치료의 신기원 열까


Q. 암 치료 새 대안 `면역항암제` 등장…성공 가능성은?
불행하게도 항암에 성공해도 수명을 몇 개월 연장하는데 불과.
암이 변이를 일으켜 내성이 생기기 때문.
그런데 최근 인간의 면역능력을 키워 암을 정복하려는 시도가 효과를 보며 기대.

1) 혈액의 성분 중 면역의 기능을 하는 T-세포를 더 강하게 훈련시켜
암세포에 다시 주입(=세포치료).

2) 이 때 유전자치료를 병행 (DNA를 넣어 T-세포가 암세포에 잘 달라 붙을 수 있는
단백질을 분비).

3) 면역을 조절하는 효소 (PDL1 - 면역이 너무 강하면 자기 몸을 공격하기 때문에). 이 효소를 암 치료기간 동안 잠시 막는 기능.

4) 기존 항체의 변이를 막아줘서 항체의약품의 성능이 오래갈 수 있게 하거나,
암세포의 변이를 막아줘 쉽게 암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최근 노바티스에서 T-call을 이용해 암을 치료했는데 성공률이 90%로 나와
흥분.
나머지 10%는 죽었는데 암 때문이 아니라 과도한 면역(=약) 때문.
그래도 성공률이 90%면 해 볼만한데 아직 검증 필요.
향후 이런 bio업체들이 한국에서도 등장할 것.


한류 드라마 열풍
드라마 콘텐츠株 주목


Q. 중국 내 한류 드라마 열풍, 지속될까

케이블 방송 광고료 상승…선진국과 유사 구조
최근 케이블 방송의 시청률이 상승. 좋은 인력들도 그 쪽으로 이동하고 있고,
확실히 공중파보다 재미있는 콘텐츠가 케이블로 이동.
즉 선진국들과 비슷한 구조로 가고 있음. 그 결과 케이블의 광고료가 상승.
특히 케이블의 시청률을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충성된 고객들에 의한 것이므로
향후 콘텐츠만 좋으면 광고수입을 쉽게 올릴 수 있는 기반.

韓 드라마, 한류의 주류로 `자리매김`
한류 지속 여부? 음악은 불확실. 반면 한국 드라마는 이미 세계적으로 미국, 영국 등과 함께 상업성을 인정받는 주류로 자리 잡음. 드라마는 음원(4분)과 달리 관객을 동화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어 과거 지친 한국인들의 정서를 달래는데서 쌓은 know-how를 충분히 적용 가능. 실제로 미국의 드라마를 모방한 것 가운데서도 한국에서 특성화시킨 프로그램들이 많음. 사실 일본도 비슷한 과정을 겪었지만 오타쿠 성향이 강해 해외에서 성공 못함 (일본업체들은 자국시장이 생존하기에 충분히 컸기 때문으로 그랬을 것)

넷플렉스, 내년 초 한국 시장 진출
특히 내년 1월 Netflix가 한국에 진출. Netflix가 한국의 1천만 가입자를 보고
들어 온다기 보다는 중국 진출에 앞서 한국에서 인정을 받으면 훨씬 수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 Netflix는 자기들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거기에 비용을 아끼지 않고 지불하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 업체들에게 기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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