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신데렐라’의 프레스콜이 지난 9월 18일 오후 3시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신데렐라 역에 안시하, 서현진, 윤하, 크리스토퍼 왕자 역에 양요섭(BEAST), 켄(VIXX), 요정 마리 역에 서지영, 홍지민, 마담 역에 이경미, 가브리엘 역에 가희, 정단영, 샬롯 역에 임은영, 세바스찬 역에 장대웅, 장미쉘 역에 박진우, 핑클턴 경 역에 황이건이 참석해 뮤지컬 ‘신데렐라’의 1막과 2막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프레스콜에서 뮤지컬 ‘신데렐라’의 배우들은 그 동안 무대를 준비하면서 생긴 잊지 못할 에피소드와 작품에 대한 애정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안시하, 서현진, 윤하는 입을 모아 “뮤지컬 ‘신데렐라’에는 기술점수가 있다고 대기실에서 배우들끼리 이야기한다”며 “의상 퀵 체인지와 왈츠 등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매번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요섭(BEAST)은 왕자로서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신데렐라가 왕자를 상상하며 부르는 노래에 ‘부드러운 갈색머리, 늠름하고 키가 큰 남자’라는 가사가 있는데, 키는 몰라도 부드러운 갈색 머리를 위해 여러 번 염색을 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신데렐라의 둘째 언니 샬롯을 맡아 극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임은영이 “관객들이 마음 편하게 와서 우리 공연을 보고 행복한 기분으로 극장을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매회 사랑스럽고 재밌는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하자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배우들도 동의를 표하며 더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주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국내 초연되는 작품으로 뮤지컬 ‘제너두’의 작가 더글라스 카터 빈(Douglas Carter Beane)이 로저스와 해머스타인(Rodgers and Hammerstein)의 뮤지컬 ‘신데렐라’를 각색한 작품이다. 현재 2016년까지 전미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며, 화려한 무대와 눈 앞에서 마법처럼 변하는 의상 체인지로 이미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쿼드러플 캐스팅으로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네 명의 신데렐라를 만나볼 수 있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인 안시하는 안정적인 노래와 무대에서의 노련함으로 여성스럽고 성숙미 넘치는 신데렐라를 연기한다. 5년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서현진은 신데렐라에 자신을 투영한 듯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신데렐라를 연기한다. 윤하는 아담한 체구에서 오는 귀여움과 함께 꿋꿋하고 씩씩한 신데렐라를, 백아연은 풋풋한 감성으로 장난기 넘치는 소녀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화려한 캐스팅과 무대기술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신데렐라’는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9월 13일부터 9월 30일 기간에 공연을 관람할 경우 한가위 맞이 특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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