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민 홈런(사진=삼성라이온즈 홈페이지)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박석민이 홈런포 3개로 한국프로야구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을 세웠다.
박석민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3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석민은 5회까지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 홈런 세 방을 터트렸다. 1회초 투런포를 쏘아올린 그는 4-6으로 뒤진 3회 초 쓰리런포를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5회초 13-6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석민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달성, 한 경기에서 무려 9타점을 올렸다.
만약 박석민이 남은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 국내 야구 역사상 최초로 사이클링 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사이클링 홈런이란 야구에서 한 경기에 개인 혹은 팀이 솔로홈런, 투런홈런, 쓰리런홈런, 만루홈런을 모두 쳐내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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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