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파업 화물연대 지입차주들에게 불법 폭력행위 중단 호소

입력 2015-09-21 09:09  


풀무원이 엑소후레쉬물류 화물 지입차주들의 극단적인 폭력행위와 물류 봉쇄행위 중단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풀무원 계열사인 엑소후레쉬물류에 따르면, 풀무원 제품을 운송하는 충북 음성물류사업장 화물 지입차주 40명이 회사 측의 회사CI를 지우고 백색 도색으로 운행해달라는 호소를 거부한 채, 18일째 대형 트럭으로 회사 정문을 수시로 봉쇄하고, 정상적인 물류 운송을 방해하고 있어 현재까지 약 10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엑소후레쉬물류 센터 주변 도로 수백 미터에 트럭 40여 대를 동원해 일렬 주차로 사실상 물류센터를 포위한 채 외부세력을 동원해 정문을 수시로 봉쇄하고 차량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엑소후레쉬물류의 위탁업체로, 파업 지입차주 등록 운수사인 대원냉동운수 이연익 대표는 “이번 사태와 관련, 운송사를 운영하는 부덕의 소치에 대해 반성도 많이 하고 사업을 중단할까도 수차례 고민했지만 여러분과 가족들을 볼 낯이 없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우리 모두의 생계가 걸려 있는 일터를 스스로 비난하고 운송중단의 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되겠느냐”고 지입차주들의 운송복귀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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