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 성안길 댄스의 물결로 관람객 들썩거려
- 2015 전국생활문화제, 10월 24, 25일 북서울꿈의숲에서 개최
(9월 21일, 서울) 지난 주말, 광주와 청주가 한바탕 들썩였다. 올 해 두 번째로 열리는 ‘전국생활문화제’를 알리기 위한 사전홍보단이 뭉쳐 시민들과 교류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지난 19일에는 전라남도 광주 대인시장에서 아카펠라 동호회 회원 약 30명이 <빛고을 아리랑>으로 광주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20일에는 으뜸의 도시 청주에서 댄스 동호회 회원 약 40명이 청주 성안길 일대에 모여 흥겨운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동안 정부주도로 문화를 일으켰던 것에서 벗어나 전국 각지에서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다양한 지역생활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5 전국생활문화제’가 10월 24일, 25일 양일 간,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 숲에서 개최된다. ‘2015 전국생활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가 주관한다.
이 축제는 ‘일상이 이상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의 우수한 생활문화동호회들이 ‘일상’에서 실천해 온 문화 활동을 기반으로 공연과 전시를 통해 ‘이상’을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이 행사는 각지의 생활문화동호회들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해 문화를 교류하는 공간의 역할도 수행한다.
‘2015 전국생활문화제’는 생활 속에서 문화활동을 진행하는 생활문화동호회와 지역의 생활문화를 이끌고 있는 기획자들이 주체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생활문화제는 공연, 전시,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개막식에서는 밴드, 사물놀이단, 비보이 및 소고연주가 어우러지는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지고 탭댄스, 아카펠라, 난타, 어쿠스틱 음악 동호회가 참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무용, 음악, 연극, 문학을 아우르는 전국 동호회가 모여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기획자들과 운영자들은 지난 1일과 2일 ‘2015전국생활문화제 사전워크숍’을 통해 행사진행 관련 아이디어를 한 데 모았으며, 각 지역 동호회들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자체적으로 사전홍보활동을 벌였다.
동호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직접 알리는 전국생활문화제는 이번 광주와 청주에 이어 부산(10월 2일), 대구(10월 3일), 서울(10월 10일)에서 열리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동호회들은 10월 본 축제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2015 전국생활문화제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2015전국생활문화제.com)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전화(02-2098-2913)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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