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처럼 김소은 같이, 스타들의 '레드 립' 훔치기

입력 2015-09-21 16:00   수정 2015-09-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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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순으로 슈에무라, 리리코스, 토니모리, 어반디케이, 그라치아.

스타들이 `레드 립`의 매력에 풍덩 빠졌다.

`가을은 레드 립의 계절`임을 실감케 하듯 올해도 어김없이 스타들의 레드 립 메이크업 화보가 쏟아져 나왔다. 지난 가을 시즌과 다른 점이라면 컬러감이 더욱 선명해졌다는 것.

지난해에는 와인 한 잔 기울인 듯 입술 안쪽부터 자연스럽게 물들인 `그라데이션 립(Gradation lip)`이 유행했다면 올해는 입술 산을 살려 또렷하게 표현한 `풀 컬러 립(Full color lip)`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고준희는 슈에무라의 메이크업 화보에서 순도 높은 레드 컬러의 립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모던하면서도 관능적인 룩을 완성했다. 아이 메이크업은 유사한 컬러의 아이섀도로 통일감을 준 후 블랙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고아라는 리리코스의 화보에서 잿빛 스모키 메이크업에 광택감이 돋보이는 레드 립을 매치해 매혹적인 룩을 연출했다. 그레이 컬러를 활용한 스모키 아이와 레드 립은 F/W 시즌 주요 키워드. 하이라이터와 쉐이딩을 이용해 얼굴 윤곽을 정돈한 상태에서 연출하면 그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소은은 시에로코스메틱과 함께 한 화보에서 촉촉하고 매끈하게 윤기 나는 피부에 레드 립스틱을 더해 그녀만의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표출했다. 눈매는 은은한 음영감이 돋보이는 소프트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연출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링 위에 립과 네일 컬러에 포인트를 줘 시크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최고의 섹시 디바 엄정화는 어반디케이의 화보에서 엣지 있는 스모키 룩을 선보였다. 엄정화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블랙 아이라이너로 연출한 극대화된 캣츠 아이와 톤다운된 레드 립. 엄정화의 구릿빛 피부와 만나 글래머러스한 룩으로 완성됐다.

포미닛 멤버 현아는 토니모리 F/W 신제품 화보를 통해 자신만의 치명적인 섹시 카리스마를 분출했다. 현아는 이번 화보에서 캣츠 아이와 매트한 제형의 딥레드 립으로 트렌드 세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딥레드 립이 그녀의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평이다.

한편 올 시즌에는 다양한 제형의 립스틱이 고루 사랑 받을 전망이다. 매트한 제형부터 젤네일을 바른듯 광택감이 돋보이는 제품까지, 의상이나 상황에 따라 자유분방한 변주를 즐긴다면 보다 트렌디한 여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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