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청년고용에 자원 및 역량 다 걸어야"···펀드 기부 약정

입력 2015-09-23 11:00   수정 2015-09-24 09:37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23일) 청년희망펀드 기부 릴레이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청년희망펀드 기부 약정을 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 참석을 계기로 청년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쓰일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하기로 약정했다"면서 "청년희망펀드에 대한 사회 각계 각층의 자발적 참여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청년희망펀드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구직자와 민간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우선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이제 청년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하는 과제가 되었다"면서 "임금피크제가 도입되면 청년들을 채용할 여력이 생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근로계약 체결과 해지가 명확해지면 정규직 채용을 늘릴 수 있고 사회안전망이 강화되면 근로자들은 재도전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현 정부의 핵심 중의 핵심 과제"라면서 "노동개혁을 통한 노동시장 체질개선이 이뤄져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고 예산과 세제, 4대 부문 개혁 등 우리 사회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과 역량을 청년고용에 다 걸어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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