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강용석 '아나운서 발언' 돌직구 "나도 그렇게 보이느냐"

입력 2015-09-2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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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김주하, 강용석 `아나운서 발언` 돌직구 "나도 그렇게 보이느냐"

김주하 강용석의 대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강용석은 지난 22일 MBN 뉴스8 생방송 스튜디오에 출연해 김주하 앵커와 마주했다.

이날 김주하는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비리 혐의를 다시 제기한 강용석에게 “자신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덮으려 새 논란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3년여 전에는 이 때문에 국회의원직을 내려놓으셨는데 이번에도 오해였다면 어떤 것을 내려놓을 것이냐”고 물었다.

강용석은 “사실 이번에는 내려놓을 것이 없다. 잃을 게 없으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 이럴까 봐 신중하다. 하지만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박원순-박주신 부자가 함께 구속되어야 할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주하는 최근 강용석의 불륜스캔들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강용석은 “그 분과 전 각각 홍콩에 갈 일이 있어 갔고, 오후에 수영장과 저녁 식사를 같이 한 것일 뿐인데 이게 마치 무슨 밀월여행을 떠난 것처럼 됐다”며 “디스패치가 터트리고 나니 이거 뭐 어떻게 해명이고 뭐고 할 새가 없이 졸지에 불륜남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강용석은 “내일(23일) 디스패치를 상대로 고소할 생각”이라고 덧붙여 관심을 끌었다.

김주하는 마지막으로“예전부터 궁금했던 것 여쭙겠다”며 “예전에 아나운서가 되려면 모든 걸 다 줄 준비가 돼야 한다고 하셨다. 저도 그렇게 보이시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용석은 당황하며 “예?” 하고 반문하더니 “아뇨 전혀 그렇지 않고, 지적인 품위와 여러가지가 겸비된..”이라고 답했고, 김주하는 “지금 다른 말로 대답하고 계시다”고 지적하며 인터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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