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긴급진단 : 中, 향후 경기 전망
출연 : 현동식 한국투신운용 중국상해리서치사무소 소장
中 9월 차이신 제조업 PMI 47.0, 6년만에 최저
중국의 최신 PMI 지수가 47p를 기록하며 전월 47.3p보다 하회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래 최저치이다. 현재 중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은 자동차, 가전제품, 부동산 등의 판매실적이 부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생산 및 신규착공은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과도하게 쌓여있는 재고소진 단계에 진입했음을 예상하게 한다. 향후 경제 및 소비심리에 대한 전망이 흔들리면서 기업이 즉각적인 생산활동 보다 보유하고 있는 재고로 판매에 대응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금일 발표된 생산관련지표는 당분간 부진한 기록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 장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판매 유지다. 현재와 같이 판매현황이 유지된다면 일정기간 동안의 재고소진 후 기업은 다시 생산활동에 진입할 것이다.
제조업지수 예상치 하회, 영향은?
지난 저점 2,900p에서 현재 약 10% 가까이 반등했기 때문에 일부 하락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금일 장중 PMI 지수 발표 이후 시장이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이는 중국투자자가 악재에 대해 미리 인지해 매도가 완료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특히 7월~8월 주가급락으로 인해 경기 활력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투자자와 시장이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충격요인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저점 형성 보다 최근의 반등 폭을 소화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中, 향후 경기 전망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적 펀드멘탈의 회복이다. 현재 중국은 생산을 통해 경제성장을 주도하기 보다쌓여있는 재고 혹은 부실문제를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해소과정은 향후 2분기의 기간 동안 진행될 것이며, 박스권에서 바닥을 다진 후 문제해소가 완료되고, 판매가 지속되고 있다면 생산량을 증대시킬 것이다. 내년에 이러한 예상이 정상적으로 반영된다면 주가가 우상향으로 선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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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s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