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발생한 `이태원 살인 사건`의 피고인 아더 패터슨(35·미국)이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 가운데 패터슨이 선임한 오병주 변호사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패터슨 측은 검찰 출신의 오병주(59·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오병주 변호사는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오병주 변호사는 공주지청장과 대전지검 특수부장을 역임하며 22년간 검찰에 몸을 담았다.
오병주 변호사는 충청포럼 참가를 인연으로 지난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변호를 맡았다.
오병주 변호사는 성 전 회장 사망 직후 검찰의 부당한 별건 수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오병주 변호사는 당시 검찰이 성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에 진척이 없자 분식회계 등을 이유로 고인을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태원 살인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맡기되, 수사검사로서 2011년 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43·사법연수원 27기)부장검사를 함께 재판에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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