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경제단체 부회장들에게 정부의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은 2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가진 경제단체 부회장들과의 조찬간담회에서 "메르스와 가뭄 이후 소비와 투자가 일부 개선추세이지만 수출 부진과 미국 중국발 대외리스크 등으로 회복세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 "정부의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에 경제계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 차관은 구체적으로 내수진작과 소비활성화 붐 조성을 위해 추진중인 한가위 스페셜위크와 한국판 Black Friday에 경제계가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하고 추석전후 하도급대금 조기 현금지급으로 상생하는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이행 점검을 독려하고 투자 애로사항 등에 대해 적극 건의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기업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의 조속한 시행과 중소중견기업의 청년인턴제가 실제채용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제계는 정부의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노력에 공감하고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노사정 대타협 정신에 따라 노동개혁에 적극 동참하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근 지속되는 수출부진과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기업의 선제적 자발적 구조조정 촉진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의 조속한 연내 입법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또한 기 타결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가 조속히 비준돼,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덜어 줘야한다는 데에도 공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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