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카페 창업, 차별화 컨셉 만들기 어렵다면 컨설팅도 대안

입력 2015-09-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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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대한민국에서 어디를 가더라도 금세 눈에 띄는, 마치 물과 공기와도 같은 일상이다. 한 블록 안에 서로 다른 카페 체인점 2~3곳이 자리 잡은 모습은 지극히 당연해 보인다. 기존의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은 포화상태에 달했다는 의견이 제기된 지 오래여서, 카페 창업 열풍은 그 자리를 디저트카페로 옮겨 가고 있다.

디저트카페 창업이 갈수록 활황인 데에는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의 포화 이외에도 다른 요인이 있다.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소비 문화의 영향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통해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이다. 고급 디저트 시장은 갈수록 대형화, 세분화하고 있다. 지난해 디저트 시장 규모는 약 8천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2013년보다 2배가 늘어난 수치다. 새롭게 개발한 디저트 메뉴, 유럽의 고급 디저트 메뉴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디저트카페 창업의 또 다른 트렌드는 `퓨전`이다. 전통 디저트나, 국내산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또는 수입 과일과 함께 먹는 메뉴들이 인기가 높다.

그 사례로는, 우리 농산물 찰보리로 만든 보리빵을 이용하여 디저트카페를 운영 중인 전주 한옥마을 `한옥이`가 있다. 한옥이의 대표 메뉴는 `빵스크림`인데, 찰보리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그 위에 망고 등 과일을 올린 메뉴다.

한옥이의 프랜차이즈화 사업을 진행 중인 식당창업 컨설팅 기업 핌코리아(http://www.fimkorea.co.kr/) 관계자는, "찰보리는 자연강장제의 효능이 있으며 다이어트 식품이기도 하다. 성인병 예방과 피부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몸에 좋은 찰보리를 활용한 디저트를 통해, 디저트 카페를 한때의 반짝 유행이 아닌 음식문화로 만든다는 데에 한옥이의 의의가 있다"면서, 뚜렷한 개성이 있는 디저트카페들은 프랜차이즈화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평했다.

핌코리아(02-1644-9445)는 2005년부터 외식 산업 전반에 걸쳐 컨설팅 서비스를 제동하는 기업으로, 전문 시장조사와 상권분석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식당 신메뉴 개발과 경영 개선, 컨셉 기획과 제안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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