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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임성은이 영턱스클럽 무대에서 나이키 댄스를 선보였다.
24일 방송한 MBC 추석특집 `어게인 인기가요 베스트 50 95~96`(이하 어게인)에서는 MC 정형돈 김성주가 각각 선정한 1995년과 1996년 5대 천왕 가수들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영턱스클럽은 김성주가 선택한 1996년 5대 가왕의 첫 번째 가수였다. 영턱스클럽은 송진아를 제외한 네 명이 18년 만에 무대에 올라 히트곡 `정`을 부르며 무대를 뜨겁게 만들었다.
특히 영턱스클럽 멤버들은 당시 유행했던 나이키(가위차기)까지 성공하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현남은 "저는 성은 언니가 나이키를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거짓말 안하고 언니가 (나이가 많아)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언니는 `그냥 하면 되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무대 후 MC 소유는 "밑에서 (무대를) 보고 놀랐다"고 말했고, 정형돈은 "하나 둘 셋 하고 가위차기를 하는데 소름이 돋았다"고 감탄했다.
한편 이날 `어게인`에는 영턱스클럽과 함께 주주클럽 김원준 김정민 클론 DJ.DOC R.ef 박미경 임창정 육각수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