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유엔 사무총장 관저에서 반 총장과 만찬을 하며 한·유엔 협력관계를 비롯해 핵비확산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청와대는 "반 총장과의 만남은 박 대통령의 유엔 총회 공식 일정에 앞서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총회의 주요 현안과제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하는 의미있는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유엔창설 70주년, 광복 70주년과 분단 70년을 맞아 우리나라와 유엔과의 특별한 관계를 재확인하고, 국제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기여 방안, 북한 비핵와 등을 논의했습니다.
면담 이후 이어진 반 총장 주최 만찬에는 김 용 세계은행 총재 등도 참석해 우리나라와 세계은행과의 협력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유엔 방문기간 중에 개발정상회의와 새마을운동 고위급 행사,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오찬, 총회 기조연설, 반총장 주최 오찬,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 등 대부분의 일정을 반 총장과 함께합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6일 오전(우리시간 26일 밤)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유엔 무대에서 정상외교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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