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김태희 (사진 = SBS) |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주원과 김태희의 식탁대립이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용팔이` 24일 16회 방송분은 한신그룹과 대정그룹이 미국의 한 회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주식 전쟁이 벌이면서 시작됐다. 여기서 여진(김태희 분)은 최회장(고인범 분)과의 치열한 심리전끝에 그에게 금액상 큰 손실을 입히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이윽고 여진은 혼자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됐다. 이때 도준(조현재 분)의 처참한 죽음을 목격한 태현(주원 분)이 들어와 그녀를 향해 따지듯 묻는 장면에서는 순간최고 시청률 26.54%까지 치고 올라간 것. 이후 둘은 그간의 추억을 묻어둔 채 이별을 고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불길로 들어가는 도준의 관을 본 채영(채정안 분)은 눈물을 흘린 뒤 의미심장한 눈빛을 선보여 남은 방송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용팔이` 전체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지난회보다 0.2% 상승한 20.2%(서울수도권 기준 22.3%)를 기록했다. 덕분에 동시간대 KBS2 `장사의 신 객주 2015`(5.9%), 그리고 MBC `그녀는 예뻤다`(9.9%)를 제치고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점유율부문에서도 드라마는 남녀시청자들의 지지는 여전했다. 이중 남성시청자 30대, 40대는 똑같이 49%를, 그리고 여성시청자 10대와 30대, 40대는 각각 42%, 41%, 42%를 기록한 것이다. 덕분에 드라마는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이날 방영된 프로그램중 최고수치인 10.2%를 기록하며, 16회 연속 광고완판을 이뤄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용팔이` 16회 방송분에서는 도준을 향한 처절한 복수를 시도한 여진, 그리고 그런 여진에게 안타까움을 느낀 태현이 대립했고 결국 서로 헤어지는 스토리가 전개됐다"며 "과연 남은 2회 방송분에는 둘이 그냥 헤어지게 될지 아니면 또 다른 스토리로 헤피엔딩을 이끌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용팔이`는 높은 인기와 숱한 화제를 낳으며 최근 2회 연장이 결정됐고, 오는 10월 1일 18회로 종영된다. `용팔이` 후속으로 10월 7일부터는 문근영과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출연하는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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