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가을밤, 슈퍼문 볼 땐 '트렌치코트'

입력 2015-09-28 10:05  


전 세계인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자 가을이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스타일링의 귀재 `트렌치 코트`.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 덕분에 한번 사 놓으면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인생템이지만, 이번 시즌에는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의 신상 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며 지름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번 사면 절대 다신 안 살 것 같은 아이템이지만 자꾸 눈에 띄는 올 가을 트렌치코트를 소개한다.

#놈코어룩 완성은 클래식 디자인


클레식한 디자인은 유행불문하고 언제나 가장 먼저 찾게 된다. 클래식함은 유지하되 디테일이나 컬러의 변화만으로도 새로운 무드를 전달할 수 있다. 타미 힐피거는 기본을 지킨 절제된 디자인이지만 포켓에 지퍼 디테일로 트렌디한 포인트를 더해주었으며, 빈폴 레이디스는 블랙 배색의 네크리스 벨트만으로도 세련미를 전달한다. 또한 강렬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레드 컬러만으로도 트렌디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클래식 디자인은 스타일링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전달할 수 있다. 잘빠진 팬슬 스커트에 스틸레토 힐을 매치하여 전형적인 오피스 룩 느낌을 전달하기 보다는 놈코어가 강세인 만큼 자연스러운 매력을 어필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흰티에 데님과 스니커즈는c 이미 보편적. 시즌 트렌드인 럭키 슈에뜨의 와이드 데님 팬츠에 쟈니헤잇재즈의 루즈한 티셔츠, 여기에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첼시 부츠 하나만 착용해도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매력에 트렌디함까지 전달할 수 있다.

#새로운 소재와 디테일의 트렌디 디자인


기본템을 가지고 있다면, 좀 더 트렌디한 디자인의 트렌치 코드에 주목을 해보자. 여느 때보다 다양한 디테일과 소재로 패션 피들을 혹하게 할만한 아이템들이 기다리고 있다. 지컷은 무릎 밑 롱 기장의 심플한 디자인을 강조한 가운데, 소매를 접었을 때 나타나는 이그조틱 패턴이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커밍스텝은 다크 그레이 컬러의 밀리터리 디자인이 돋보인다. 왼쪽 소매에는 엠블럼 패치가 더해져 유니크함을 전달해준다. 세컨플로어는 시즌 트렌드 소재인 데님 트렌치 코트를 선보인다. 세로 스트라이프 패턴의 라펠 디테일과 뒷면의 솔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멋스러운 제품이다. 여기에 디스트로이 데님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하면 트렌디하면서도 매력적인 청청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럭키슈에뜨는 레더 소재의 트렌치 코트를 선보였다. 가죽의 고급스러움에 블랙의 시크함이 어반 시티 룩을 완성하기에 제격. 여기에 데님을 매치해 경쾌함을 더해줄 수 있으며, 혹은 시폰 소재의 맥시 스커트에 스트랩 힐을 착용한다면 은근한 섹시함까지 전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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