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진, 녹화 이틀 전 냉장고 가득 채운 이유? "남편 때문에"

입력 2015-09-29 01:44   수정 2015-09-29 08:38



▲ 전혜진, 냉장고를 부탁해 전혜진, 냉장고를 부탁해 이선균, 이선균

`냉장고를 부탁해` 전혜진이 냉장고 재료를 급히 산 이유를 공개해 화제다.

28일 방영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임원희, 이선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선균은 냉장고를 공개하기 전 "(아내가) 냉장고를 공개해야 하기 전에 션 씨의 냉장고를 보고 충격을 먹었다. 방송을 보다가 중간에 끊고 마트에 갔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제작진 말로는 사전 인터뷰때랑은 전혀 다른 냉장고가 왔다"고 말하자 이선균은 "약간 정리만 한 거다. 라벨 붙인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션과 정혜영의 냉장고는 방송 이후 라벨링의 교과서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선균의 냉장고에서는 새 반찬통, 라벨로 정리한 양념통, 녹화 이틀 전에 급하게 산 요리 재료들이 발견됐다.

이선균은 "이게 다 걸리는 구나. (아내가) 오랜만에 뭘 삶고 있었다. 젖병 삶듯이 용기를 삶았다"라며 새로 산 상품들이 맞다고 인정했다.

MC들은 냉장고 공개 후 이선균 아내 전혜진과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전혜진은 MC들의 의심에 "의심하지 마세요. 저 천생 여자예요"라며 "자연스러운 모습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집에서 제가 잘 못해주니깐 거기 셰프님들 많으시잖아요. 잘하시는 분들이니간 거기서 먹고 싶은 것 양껏 먹으라고 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균의 냉장고 재료로 펼쳐진 대결에서는 미카엘(스윗 펌킨)과 이연복(야밤에 복쌈)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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