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비긴어게인 더빙
‘무한도전’ 멤버들이 더빙에 도전한 추석특선영화 ‘비긴어게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9일 밤 MBC는 ‘무한도전’ 유재석, 하하, 정준하, 박명수, 광희 등 실제 멤버들이 더빙을 맡은 외화 ‘비긴어게인’을 방송했다.
이날 영화의 첫 장면은 정준하의 목소리로 시작됐다. 여주인공 그레타(키이나 나이틀리)의 노래를 권하며 입을 뗀 정준하는 성우 못지않은 자연스러운 더빙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본격적인 영화가 시작되며 댄(마크 러팔로) 역할을 맡은 하하와 데이브(애덤 리바인) 역의 유재석이 기대이상의 더빙 연기를 선보였다. 이 외에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군중 속 1인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등 숨은 배역 속 낯익은 목소리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비긴 어게인’은 영화 ‘원스’로 잘 알려진 존 카니 감독의 2014년 작으로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그룹 마룬 파이브 멤버 애덤 리바인이 출연한 음악 영화다.
실제 더빙에 앞서 멤버들은 인기 미드 ‘24’의 잭 바우어와 MBC ‘무릎팍도사’의 안지환, MBC의 키이라 나이틀리로 불리는 박선영, 톰 크루즈 전문 성우 김영선을 만나 더빙의 기본기와 노하우를 배웠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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