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세계증시 급락, '펀더멘털' 흔들린다

입력 2015-09-30 14:31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세계증시 `펀더멘털` 장세 전환 뚜렷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 변수보다 세계경기여부에 주목되고 있다. 국내추석 연휴기간 동안 차이나 리스크과 관련해 IMF와 Fed간 논쟁이 불거졌으며, 논쟁에 대한 결과가 세계경기 및 미국금리 인상여부를 결정할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10월 IMF의 연차 총회를 앞두고 내년 세계경제 전망과 올해 4분기 수정전망치의 하향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Q > 세계경제, `뉴 노멀`, `뉴 앱노멀` 시대
    현재 분기별 전망치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10월 IMF의 연차 총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IMF가 내년 세계성장률의 하향조정을 예고했으며, 내년 성장률 하향조정이 단행될 경우 세계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Q > 성장률 하향 조정 네 가지 요인
    성장률 하향 조정의 요인은 금융,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주도력 약화, 차이나 리스크가 세계성장률을 하락시키는 요인이다. 또한 기초체력인 지속가능 기반 약화도 세계성장률 하락의 요인이다.

    Q > 美 2분기 경제 3.9%, 3분기 이후 하향 불가피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기조효과로 인해 3분기 보다 하향된 3% 성장률 유지가 불가피할 것이며, 분명한 것은 2분기 3.9% 보다 하향 조정 될 것이다. 일본의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지 에 주목되고 있다. 또한 유럽의 경제성장률 1%대 유지가 예상되고 있지만, 유로존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4분기의 수정전망치가 3분기 보다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Q > 유로존 2분기 전망치 그리스 사태 플랜 B 감안
    유럽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1~3분기까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ECB의 유로화 약세정책 덕분이었다. 하지만 유로존의 여러 가지 문제와 차이나 리스크로 인해 3분기 수정치 및 올해 성장률인 1.5% 보다 4분기 성장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 신흥국 4%대 성장률 유지, 세계교역 관건
    신흥국의 4분기 수정전망치인 4%대 유지여부가 최대의 관심사항이다. 수정전망치 4%대 유지가 어려울 경우 세계증시가 어려워질 것이며 이를 좌우하는 것은 중국이다.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4분기 수정전망치는 3분기 수정전망치와 동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의 목표성장률과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차이나 리스크가 미국의 금리인상 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Q > 수퍼 사이클 부재, 원자재 수출국 타격
    현재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원자재 수출국이 이례적으로 어려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 예상되며, 이와 같은 상황이 10월 전망치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는 3분기에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4분기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내년에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브라질의 경제가 러시아보다 악화되었기 때문에 4분기 -2%로 수정전망치가 3분기 보다 하향 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원자재 수입국인 인도는 유일하게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Q > 각 회원국, 이기주의 자제, 협력 재강조
    IMF에서 세계경제 전망치의 하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개별 국가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선진국은 세계 공존 차원에서 자국의 이기주의, 국수주의를 자제해야 하며 신흥국은 구조조정 등을 연차 총회에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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