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크레이그, `007` 시리즈 하차…8대 제임스 본드는 누구?
현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 하차 의사를 피력하면서 차기 007 역을 누가 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배우는 `엑스맨` 휴 잭맨이다. 휴 잭맨은 10년 전 7대 제임스 본드 후보에도 오른 적이 있다. 휴 잭맨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E! News와 인터뷰에서 "지구상 어떤 남자 배우가 007 출연제의에 `생각 좀 해보겠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영국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컴은 절친 톰 크루즈에게 오랜 기간 연기 레슨을 받았으며 차기 007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드리스 엘바도 눈길을 끈다. 6대 제임스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은 "이제 흑인 제임스 본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가 됐고, 최초 흑인 제임스 본드 역에는 이드리스 엘바가 적임자"라면서도 "현 007 제작자가 있는 한 흑인 제임스 본드는 탄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미러는 28일 영국 출신 배우 데미안 루이스에게 비공식적으로 007 출연 제안이 갔으며 유력 후보로 부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데미안 루이스는 미국 HBO `밴드 오브 브라더스` 쇼타임 `홈랜드`에 출연해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임스 본드는 영국 작가 이언 플레밍 작품에 등장하는 첩보원 캐릭터다. 숀 코너리, 로저 무어, 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역대 제임스 본드로 활약했으며 현 7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는 오는 11월 개봉하는 `007 스펙터`를 끝으로 하차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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