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2차 판매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내 소비자들은 이르면 10월 말에야 신제품을 살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신제품 2차 판매국을 발표했다.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러시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 요르단,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 인도, 터키 등이 포함됐으며, 이들 국가에서 다음달 9일, 10일, 16일 판매를 시작한다.
3차 판매의 경우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
업계에선 이르면 10월 말, 늦으면 11월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이 초기 판매국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1차 판매국(9월19일)보다 1개월12일 늦은 10월31일에 출시했다.
전자업계는 한국에서 신형 아이폰 판매가 늦어지는 것이 아이폰의 인기가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서 언제부터 신제품 판매를 시작하는지, 왜 늦게 판매하는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미국 중국 등에서 1차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는 첫 주말 신기록을 세웠다.
25일~27일까지 1,300만대 이상 팔렸다고 애플은 발표했다.
2011년 아이폰4S는 400만대, 2013년 아이폰5S·5C는 900만대, 지난해 아이폰6·아이폰6플러스는 1천만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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