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미니홈피 백업
10월1일(내일)부터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일부 기능이 종료된다.
싸이월드는 30일까지 미니홈피 백업 서비스를 제공한 뒤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니홈피의 방명록, 일촌평, 쪽지 보관함에 보관된 정보들은 이날까지 백업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사진첩, 게시판, 다이어리 기능은 당분간 유지되며, 개편을 거쳐 ‘싸이홈’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된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를 풍미했던 ‘국민 SNS’였지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새로운 서비스에 밀려 점차 인기가 시들해졌다. 특히 2011년에는 싸이월드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수 백 만명의 가입자가 빠져나가기도 했다.
이후 SK컴즈는 2003년 싸이월드를 인수해 싸이월드 계열 사진기반 SNS `싸이메라` 등을 출범시켰지만 성장기반이 미약하고 15분기 연속 적자상태를 보는 등의 이유로 지난 8월 싸이월드를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에 팔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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