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컨소시엄, 인터넷은행 출사표‥"혁신금융 실현"

김정필 부장

입력 2015-10-01 11:20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로 명명된 가칭 `카카오뱅크`가 금융당국에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하며 인터넷은행 진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외 최고의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주주들과 함께 혁신금융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1일 카카오뱅크는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동 발기인으로는 기존에 알려진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외에 텐센트와 이베이(지마켓·옥션), 넷마블과 로엔(멜론), SGI서울보증, 우정사업본부(우체국), 예스24, 코나아이 등 총 11개사가 참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각 분야 최고의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주주들이 금융과 온라인 커머스, 콘텐츠, ICT, 핀테크 업체를 대표하는 기업들이라며, 인터넷전문은행에 요구되는 차세대 ICT 기술력은 물론 금융사업 역량, 강력한 보안시스템, 글로벌 채널 등 요구사항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이들 11개 기업의 전문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이어주고·넓혀주고·나눠주고`라는 비전을 통해 새로운 혁신의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뱅킹을 통해 고객의 생활을 풍족하게 해주는 금융과의 연결은 물론 기존 금융권에서 니즈를 충족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하는 혁신금융을 꿈꾸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분야별 최고의 11개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게 됐다"며 "이들 기업들의 역량을 조합해 혁신적인 차세대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전략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카카오뱅크는 개인과 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혜택은 물론 중소상공인과 금융 소외계층, 스타트업 등 기존 은행의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던 고객층을 위한 새론운 혁신 금융 서비스에 대한 구상을 신청서에 담았다"며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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