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긴급진단 - 중국 증시 관련
출연 : 안유화 중국 증권 행정연구원장
전일 중국제조 2025의 로드맵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정부정책이 발표되어 상해종합지수가 0.48% 상승했으며, 심천지수는 0.39% 상승하며 보합장세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두 시장을 합쳐 약 3,700억 위안으로 낮은 수준이며, 이는 장기간 연휴를 염두에 둔 투자자가 시장에 활발하게 참여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전일의 호재가 시장에 크게 반영되지 못했으며, 전일 증시 2% 하락에 대한 만회로 판단된다.
중국제조 2025에서 항공우주 영역을 강조하고 있어 관련 주식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고속철도 사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인도네시아의 고속철도를 수주받으며 철도 관련 주식도 큰 폭 상승했다. 더불어 신환경 자동차에 대한 세제정책이 발표되어 이와 관련된 주식도 상승했다.
이번 국경절을 통해 국내에 중국인 관광객 약 21만 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소비가 1,000만 원화에서 최대 2,000만 원화까지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시장규모가 약 2~4조 원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인 관광객은 주로 의류 및 화장품, 전기 밥솥, 음식 등에 소비가 활발할 것으로예상된다. 이 중 화장품 종목인 아모레퍼시픽은 이미 5% 넘게 상승했으며, 중국의 연휴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맞물려 소비영역에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중국 제조업 2025의 주요 청사진은 차세대 정보기술(ICT)과 항공우주 육성, 로봇 산업, 농업 기계장비, 고도장비 제조, 해양 설비 및 엔지니어, 고도 선박제조, 바이오, 에너지절감 장비,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 신소재 영역 등 10개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
최근 발전계획위원회는 하루동안에 북경, 심천 등에 약 4,600억 위안의 지하철 공사를 승인하며 인프라투자에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국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정책은 대부분 재정확대 정책이다.
하지만 중국정부가 하락하고 있는 펀더멘탈 경제를 안착시키려면 높은 금리 및 환율 개혁에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이에 따라 중국의 하반기 경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에는 중국정부가 그동안 진행해왔던 재정확대 정책 및 인프라투자 정책의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이기 때문에 기대는 가능하지만 현재와 같은 금리 및 환율의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4분기에도 증시호재는 어려울것으로 판단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의 가격개혁 여부와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에 유의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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