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와 `펀치`의 교집합 (사진 = SBS) |
SBS 수목극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박신우, 제작 HB엔터테인먼트)와 `펀치`의 교집합은 바로 윤대영 촬영감독이었다.
지난 8월 5일 첫방송부터 줄곧 수목극 1위를 지키고 있는 `용팔이`는 극초반부터 태현의 조폭시술과 환자 수술장면, 그리고 한신병원 VIP플로어 12층 제한구역에 누워있던 여진의 모습 등을 비롯해 태현과 여진의 애틋한 로맨스장면, 기업 간의 주식전쟁 등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왔다.
특히, 이를 촬영한 촬영감독이 사실은 박경수 작가의 세 번째 작품으로 2015년 초반 많은 화제와 함께 월화극 1위를 차지했던 드라마 `펀치`의 감독과 동일인 윤대영 촬영감독임이 밝혀지면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법`을 전면으로 내세웠던 드라마 `펀치`는 김래원과 김아중, 조재현, 최명길, 온주완, 서지혜, 박혁권 등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열연과 명대사열전, 그리고 그 유명한 짜장면 먹방 등으로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궜다. 덕분에 드라마는 2015년에만 이명우 감독의 올해의 방송인상 PD상 수상을 비롯해 시청자위원회 상반기 작품상 수상,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작품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것이다.
특히, 윤감독은 리허설에서 자신의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해 동선을 꼼꼼히 챙기는 것을 비롯해 `펀치`에서는 이명우 감독, 그리고 `용팔이`에서는 오진석 감독, 각 배우들과도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뒤 촬영을 이어갔다.
SBS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윤대영 촬영감독은 드라마감독들, 그리고 연기자들과 끈끈하고도 적극적인 소통덕분에 매장면 마다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는 영상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덕분에 2015년 상반기에는 `펀치`, 그리고 하반기에는 `용팔이`라는 히트드라마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윤대영감독이 촬영한 스펙터클 멜로드라마 `용팔이`는 2015년 주중극 전체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와 더불어 숱한 화제를 낳았다. `용팔이` 후속으로 7일부터 문근영과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출연하는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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