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모닝전략
출연 :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글로벌증시가 무너질 때 국내시장은 추석연휴로 인한 휴장이었으며, 글로벌증시에 반등신호가 나타났을 때 국내시장이 열려 수혜를 받았다고 판단된다. 단기적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시장을 장기간으본다면 아직 박스권에 갇혀있는 상황이다.
박스권 흐름의 지속을 예상할 수 밖에없는 이유는 미국의 전일 발표된 제조업지수가 50.2%를 기록했지만 추세는 하향하고 있으며, 중국의 PMI제조업 지수는 49.8%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 두 국가의 경제지표는 과도기적 국면인 애매한 경계지점에 도달했다고 판단된다. 이로 인해 미국 증시는 현재 혼조세에 빠져있고, 중국의 5중 전회를 앞두고 경기부양책 모멘텀이 존재하고 있지만 지수의 추세를 변화시킬 새로운 모멘텀은 없다고 해석할 수 있다.
최근 외국인수급은 강한 매도세를 보이다가 매수세로 선회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 중국 및 미국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외국인매매가 매도 혹은 매수로 급격하게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은 낮다. 이는 국내 기관 투자의 흐름을 보면 명확하게 나타난다. 과거 10년간의 통계를 분석해 보면 국내 펀드로의 유출입은 1,000억 원이지만 최근에는 1,800P에 진입할 때 자금이 유입된다.
문제는 지수가 2,000P에 가까워 질수록 자금유입이 감소하며 오히려 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국내투자자도 현재 박스권에 갇힌 시장에서 상정 후 매매를 하고 있다.
현재 국내투자자도 박스권에 갇힌 시장에서 상정 후 매매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지수 관련주인 ETF 종목, 코덱스 레버리지 등을 매매할 때 박스권에 두고 매매해야 한다. 지수가 1,950P~1,960P에 갇혀있는 흐름을 보인다면 개별주가 움직일 수 밖에 없다.
최근 강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개별종목은 굉장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현재 실적시즌에 진입했기 때문에 실적에 초점을 맞추는 개별주가 차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수관련주는 박스권에 있기 때문에 항상 바닥에서 매수해야 한다. 또한 중심지수가 1,960P를 상회시 지수관련주의 추경매수는 자제해야 한다. 최근 개별종목에 모멘텀이 발생해 전기차 관련 종목이 하루에 20~30% 상승했지만 기업의 가치가 하루만에 20~30% 상승하는 것은 쉽지 않다. 모멘텀이 발생한 개별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당일에 추경매수하지 않고 하락시 매수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실적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엔터텐인먼트 종목은 CJ E&M 및 엔씨소프트를, 핀테크 종목은 NAVER, 한국정보인증, 아모텍을 전기차 종목은 LG화학, 실적우량 중소형주는 티케이케미칼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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