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J 특공대` 말벌 퇴치 (사진 = KBS) |
오늘(2일) 방송되는 KBS 2TV `VJ 특공대`에서는 가을 나들이를 위협하는 살인 말벌의 퇴치현장을 밀착 취재한다.
기세등등하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나들이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전국적으로 가을 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관광객을 위협하는 존재가 등장했다. 쏘이면 신경이 마비되고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는 말벌이 그 주인공.
전국 각지에서 성묘객과 등산객이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고 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한 구조대원조차 말벌에 쏘여 숨지는 등 그야말로 전국에 `말벌 비상령`이 떨어졌다. 특히 공격적인 성향의 말벌이 번식하는 8~9월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말벌을 퇴치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이들이 있었다. 두꺼운 보호복부터 고글에 헬멧까지 작은 틈 하나 없이 완전무장한 채 무시무시한 말벌에게 성큼 다가가는 사람들. 바로 독충계 최강자로 불리는 말벌의 천적 말벌 사냥꾼이다.
땅속 깊이 집을 짓고 강력한 독을 품은 채 매복하는 장수말벌부터 보기만 해도 아찔한 경사의 돌산에 터를 잡은 황말벌과 매년 가을, 등산객만 무려 30여만 명이 찾는다는 민둥산 등산로의 털보말벌까지! 살인 말벌과의 목숨을 건 사투 현장을 VJ 카메라가 밀착 취재한다.
한편, KBS `VJ 특공대`는 오늘(2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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