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얼음, 단풍놀이 옷차림 어쩌지? 주말날씨 ‘관심↑’

입력 2015-10-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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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 얼음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설악산에 첫 얼음이 얼었다는 소식에 날씨정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2일(오늘)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설악산의 아침 기온이 영하 1.1도를 기록, 올가을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설악산의 영하 기온은 작년보다 5일 빠른 것으로, 전날 아침보다 영서지역은 7∼10도, 영동지역은 2∼4도가량 기온이 떨어졌다. 이밖에 횡성 안흥과 홍천, 서석의 아침기온이 1.4도, 철원 3.4도, 대관령 3.7도, 평창 3.9도, 춘천 5.5도, 영월 6도, 강릉 12.2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국적으로 오전까지 다소 날씨가 쌀쌀했지만, 낮부터는 서풍이 불고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주말인 3일(내일)은 서울 16~23도, 강릉 18~26도, 춘천 12~24도, 대전 14~25도, 부산 16~25도, 광주 15~25도, 제주 17~24도 등이 예상돼 나들이하기에 불편함이 없겠다.

한편 설악산에는 지난달 23일 첫 단풍이 시작됐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부터 20%가량 단풍이 물들었을 때를 말하는데, 올해는 전반기 기온이 약간 낮아 평년보다 다소 빨리 물들었다.

산의 80%가 단풍이 드는 절정 시기는 평년과 비슷해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17∼18일 사이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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