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부르는 '유해 바이러스', 청소 안되면 '막자'

입력 2015-10-02 15:09   수정 2015-10-0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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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반팔 셔츠에 맨 다리로 거리를 활보하던 사람들이 옷장 속에 접어뒀던 점퍼와 재킷, 긴 바지와 스타킹을 챙겨 입었다. 급작스러운 기온 변화가 있는 만큼 감기는 물론 독감 주의보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흔히 독감 등의 바이러스성 질환을 막으려면 권장되는 것이 있다. 우선 호흡기가 질환에 민감한 만큼 집안의 먼지를 최대한 없애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청소와 물걸레질 등은 가족 모두의 협조가 없으면 어려운 일이다.

또 외출 뒤 온몸을 깨끗이 씻고, 식사 전이나 용변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도 권고된다.

그러나 이러한 흔한 수칙들이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모두 쉽지 않은 일이다. 바닥에 널려 있는 물건들 때문에 먼지 청소는 집에 들어오면 손도 까딱하기 싫은 일이 돼 버리고, 외출 뒤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지만 어느 날은 씻는 것조차 귀찮은 상태로 `시체놀이`에 돌입하는 것이 직장인들의 현실이다.

이처럼 생활 습관 속에서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지 못하면, 결국 병에 걸려 괴로울 때에나 후회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후회를 줄여줄 수 있는 신개념 아이템으로 `바이러스 차단구`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휴대용 바이러스 차단구 `바이러스 베리어`는 고체화한 이산화염소를 휴대하기 좋게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은 아이디어 상품으로, 일반 회사 사원증처럼 목에 걸기만 하면 사용자 주위의 유해 바이러스를 무력화시켜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바이러스 베리어`를 선보이고 있는 우주물산 관계자는 "대중교통으로 외출하는 일이 잦고 사람이 많은 곳에 자주 가지만 면역력에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직장인은 물론, 노약자나 어린이들도 쉽게 휴대하고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환절기를 맞아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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