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트루디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 트루디가 전에 없던 가사 실수로 좌절을 맛봤다.
2일 방송된 엠넷 ‘언프리티랩스타 시즌2’에서는 효린, 수아, 헤이즈, 캐스퍼, 길미, 예지, 키디비, 유빈, 트루디, 전지윤 등 10인의 랩 서바이벌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래퍼들은 4, 5번 트랙 중 선택을 해 미션에 임하게 됐다. 모두가 트루디와 팀을 꾸리고 싶어한 가운데, 트루디는 “라이벌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에 누가 오든 상관없다”며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유빈 캐스퍼가 팀을 꾸린 트루디는 자신있게 무대에 올랐으나 공연 중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가사 실수를 저질렀다. 급기야 트루디는 “앗 죄송합니다”라며 관객들 앞에서 등을 돌리고 말았다.
결국 이날 4번 트랙 미션은 예지, 길미, 수아 팀이 최종 선택을 받았고, 죄책감에 시달린 트루디는 “너무 힘들다. 다른 멤버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주저앉아 눈물을 터트렸다.
같은 팀이었던 유빈과 캐스퍼는 “죄송하단 말을 하지 말고 그냥 넘어갔으면 크게 티가 나지 않았을 것 같다”며 “래퍼가 죄송하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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