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사격장 용의자, 20발 쏜 뒤 실탄들고 도주…범행장면 보니 ‘경악’

입력 2015-10-03 13:29   수정 2015-10-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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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실내사격장 총기 탈취범(사진=경찰청)


부산의 한 실내사격장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기와 실탄 수십발을 탈취해 달아나 경찰이 공개수배에 나섰다.

경찰이 사격장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남성은 178㎝ 키에 영문이 적힌 검정색 점퍼와 청바지, 스니커즈 계통의 신발을 착용한 상태였다.

이 남성은 3일 오전 9시 40분께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실내사격장에 홀로 들어와 사격장 여주인 전모(46)씨를 찌르고, 사격장에 있던 45구경 권총 1정을 들고 도주했다. 현장에서 20여발을 난사한 뒤 현재 실탄 19발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산지역 전 형사를 비상소집하고, 특공대를 투입해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와 함께 결정적인 제보나 신고를 한 시민에게 신고보상금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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