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 아이들 '취향저격 전문가' 등극!… 만세는 차세대 모델?

입력 2015-10-05 11:46  

▲`슈퍼맨이 돌아왔다` 12남매 (사진 = KBS 캡처)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기란 어렵다. 슈퍼맨 아빠들도 처음에는 밥도 안 먹고 보채기만 하는 아이가 왜 그러는지 이유를 몰라 답답하기만 했다. 그런 아빠들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육아법을 깨우치려고 노력했고, 이제는 `아이 취향 저격` 전문가가 됐다. 아빠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뭘 원하는지를 알고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게 도우며, 아이의 길잡이가 되고 있다.



4일 방송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98회 `아빠 한번 믿어 봐`편에서는 아이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정도로 부쩍 성장한 아빠들의 모습이 감동을 줬다.



아빠들은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경험하게 하며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줬다. 엄태웅은 포도를 좋아하는 지온을 데리고 포도축제에 갔다. 포도를 직접 따보고, 발로 밟고 포도 낚시도 해보며 좋아하는 것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추성훈은 지디를 좋아하는 사랑을 위해 그를 초대했다. 지디와 함께 시간을 보낸 사랑은 기분이 좋은지, 신나게 춤을 췄다. 엉덩이를 흔들며 춤 실력을 뽐내 지디를 웃게 만들었다. 송일국은 삼둥이들을 위해 다양한 직업을 직접 해볼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좋아하는 것이 자꾸 바뀐다. 아빠들은 아이들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또 다른 취향을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치과의사, 모델, 연극배우까지 경험한 삼둥이들의 취향은 어느 쪽으로 바뀔까? 이동국은 대박을 위해 아이들 발달에도 좋은 촉감 자극 뻥튀기 풀장을 만들었다.



아빠들은 아이들의 동심 취향도 지켜줬다. 엄태웅은 사자를 좋아하는 지온을 위해 머리를 썼다. 진짜 사자를 집에 데려올 수 없으니 집에서 키우는 개한테 가발을 씌워 사자처럼 변장시켰다. 진짜 사자를 만난 줄 알고 함박웃음을 짓는 지온의 표정은 꿈을 꾸는,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 그 자체였다. 보는 이들도 마음도 힐링되는 순간이었다.



그런 과정에서 아빠들은 또 한 뼘 성장한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 장난꾸러기 사랑은 좋아하는 지디 앞에서 수줍어 말도 잘 못하는 숙녀가 됐다. 아빠 추성훈은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수줍어하는 사랑의 새로운 모습"에 또 한번 놀랐다. 사촌 동생이 태어나 아기 보는 법은 배운 삼둥이는 제법 잘 따라 하며 우유까지 먹이는 걸 보며 아빠 송일국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빠들은 또 그렇게 아이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아간다.



아이들의 늘어난 애교퍼레이드도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안 그래도 애교 덩어리인 서준은 요즘 애교가 폭발했다. 오미자 주스를 더 먹고 싶다는 서준한테 아빠 이휘재가 "오미자 꿍꼬또" 애교를 보여달라고 하자 망설임도 없이 "오미자 꿍꼬또"라고 말하며 아빠를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대박이는 이유식을 먹던 중 갑자기 아빠 이동국한테 윙크를 날리기도 했다. 가장 먼저 일어난 민국은 쇼파에 턱을 괴고 한참을 생각하는 듯 깜찍 애교를 연신 방출했다.



이날 방송에 대해 네티즌들은 "서준이 목소리가 귀에 맴맴 도네. 말도 많이 늘고 내가 왜 이렇게뿌듯한지" "지디가 뽀뽀해달라니깐 사랑이 부끄러워서 피하고, 지디는 멋지고 사랑이는 귀엽다" "지온이 응가하려구 힘줄 때 귀여웠다" "만세는 아빠 끼를 물려받은 듯. 모델 포즈잡고 만데렐라 연기할 때 배꼽 잡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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