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재난안전용 PTT(Push-To-Talk) 통신을 위한 통신장비와 단말기 간의 통신규격을 공개하고, 중소 업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PTT 통신을 위해서는 단말기와 서버 간의 통신 규격을 일치시켜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영업 기밀로 간주돼 엄격한 보안규정에 따라 관리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재난안전망 사업에서 다양한 중소 단말기 업체가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를 공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통신 규격을 사전에 공개하면 중소 단말기 업체들은 제품 개발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하는 통신규격은 PS-LTE 국제표준기술로 중소 단말기 업체는 이를 활용하면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들과의 호환성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진수 삼성전자 네트워크영업팀장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을 통해 통신산업 전반이 발전하고 나아가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 중"이라며 "해외 정부기관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이번 사업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중소기업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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