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SK그룹이 함께 세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주년을 맞았습니다.
SK는 최양희 미래과학창조부 장관과 장동현 SK 창조경제혁신 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센터 출범 1주년 기념식을 열어 그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전센터가 발굴하고 육성한 벤처기업의 투자 사업 협약식과 벤처기업의 투·융자 설명회, 창업 포럼 등도 함께 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동안 SK는 유망 벤처들을 찾아 키워내기 위해 대전센터에 임직원 10명을 파견, 상주시키고 4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또 벤처기업들과 국내외 유명 기술 전시회에 함께 참석하는 한편 SK의 마케팅과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벤처기업의 수출을 돕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전센터가 성과들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 스쿨 교수진과 스웨덴 국회의원 등 해외 관계자들이 대전센터를 직접 찾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대전센터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SK는 우리 벤처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창조센터 간의 융합에 보다 주력할 계획입니다.
2년 동안 벤처 8곳을 뽑아 미국 실리콘밸리에 30억 원을 들여 직접 인큐베이팅에 나서는 한편 당장 내년 2곳은 중동 지역에 진출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차세대 이동통신과 사물인터넷, 에너지화학 등의 분야에서 창조경제센터들끼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융합에 나서는 한편 벤처들이 필요로 하는 특허와 기술을 보다 쉽고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박람회를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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