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등규 회장의 꿈!! 자선행사를 넘어 한류축제로 발전한 그린콘서트

입력 2015-10-06 16:48   수정 2015-10-06 17:08



최근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그린콘서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펼쳐지는 그린콘서트는 하루 동안 골프장 영업 중단에 따른 손실과 손상된 잔디 복구비만 5억 원 이상이 들지만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에 되돌려 주어야 한다`는 최등규 회장의 확고한 의지로 시작됐다.

특히 기업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자선기금을 마련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콘서트 당일 바자회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 전액은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나 파주시 소재 보육원, 양로원 등에 기부된다.

자선행사를 넘어 한류축제로 발전한 그린콘서트
15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38,000명이 방문했고 방문차량만 3,500천 대에 달했으며, 약 3,7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누적 관람객은 28만 명을 넘었다.

이날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골프장을 찾은 아이들은 잔디 위를 마음껏 뛰어 다녔고 골프장에서 마련한 각종 놀이기구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벙커에서는 씨름대회가 열렸고 장타대회, 퍼팅대회, 어린이 골프체험, 사생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골프장을 찾은 가족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골프장 문화를 한껏 접했다.

페어웨이 곳곳에는 가족 단위로 그늘막을 펼쳐 놓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으며, 저녁에는 방탄소년단, 걸스데이, EXID, 정동하, 비투비, 소년공화국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4시간 동안 뜨거운 함성 속에 진행됐다.

행사장 근처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 자장면, 우동, 돈가스, 오징어 등 간식들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됐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해 출연가수들도 출연료 없는 재능기부로 콘서트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오는 해외 관광객들도 늘어나고 있어 지역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축제로서 매년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기업의 이익은 어려운 이들과 함께 나눠야...
대보그룹은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최등규 회장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가 미래의 주역인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은 물론, 고속도로 건설 및 정보통신 시설을 관리하고 다수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써 매년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유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각 계열사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보육원, 양로원, 장애인 보호시설, 적십자, 선교회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기부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선 콘서트, 다문화가정 결혼식, 결식아동 돕기 도시락 기금 모금, 김장나눔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최등규 회장의 나눔의 철학은 자연스럽게 사내 임직원에게도 전해져, 직원들은 보육원, 양로원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최등규 회장이 1981년 설립한 대보그룹은 건설, 유통, 정보통신, 레저 부문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13년에는 대보건설, 대보유통, 대보정보통신, 서원밸리컨트리클럽 등 그룹 전체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하며 중견그룹으로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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