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찌르는듯한 통증, 검사 소견 없다면 섬유근육통 증상 의심!

입력 2015-10-06 18:16  



최근 들어 섬유근육통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섬유근육통 환자의 경우 경우 칼로 찌르는 것과 같은 통증을 전신에 걸쳐 느끼지만 막상 병원을 찾아 진료 및 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섬유근육통 환자들 가운데 일부는 섬유근육통 치료를 제때 하지 않은 경우도 존재한다. 실제로 섬유근육통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이 섬유근육통인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 하고 있기도 하다.

현대인들에게 있어 근육통은 매우 흔한 질환이라 알려져 있다. 반면 섬유근육통의 경우 일반 근육통에 비해 생소한 것이 사실. 섬유근육통은 전신 근육통 및 통증에 의한 수면장애 등이 특징이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섬유근육통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도 아무런 특징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전신에 걸쳐 통증을 겪으면서도 이를 명확히 뒷받침해 줄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골머리를 앓게 된다"라며 "섬유근육통은 뇌의 세로토닌 대사 감소, 스트레스에 대한 부신 피질 호르몬 분비 감소, 통증 민감도 증가, 자율신경 기능 이상 등 체내 신경전달 호르몬과 통증 전달 물질 기능 이상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섬유근육통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어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또한 신체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을 제대로 영위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섬유근육통 증상이 나타났다면 증상 자체를 명확하게 판단해 줄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섬유근육통의 주요 증상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섬유근육통 증상은 목, 어깨, 허리, 엉덩이, 무릎 등 신체 전반에 걸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경우, 신체 부위 한 곳을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나타날 경우,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은 경우, 책을 봐도 집중이 어려운 경우, 기상 시 몸이 뻣뻣한 경우, 기억력이 감퇴한 경우 등이 3개월 이상 지속됐을 때다.

섬유근육통을 치료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고도일병원에서는 통증도수 치료법과 인대강화 주사요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통증도수 치료법은 치료사가 손이나 도구를 이용해 뭉친 근육을 이완해주는 방식이다. 림프 순환과 혈액 순환을 개선해 누르면 아픈 부위 주변의 피로물질을 배출해 통증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치료사의 손과 안전한 도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치료할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

인대강화 주사요법은 누르면 아픈 부위 근육 주변 말초인대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근육을 이완하고 인대를 강화해 통증을 조절하는 주사요법이다.

또한 신경호르몬 및 신경 전달물질 등을 뇌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도록 유도하는 치료 방법인 TMS요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 자기장을 통해 뇌를 안전하게 자극함으로써 섬유근육통 증상의 효율적인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섬유근육통은 아쉽게도 아직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근육통으로 의심되면 전문의에게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하는 게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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