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이름', 정통발라드 벗고 트렌드 입는다…기대되는 이유는?

입력 2015-10-06 19:49  




가수 임재범(53)이 3년 만의 새 앨범 `이름`으로 돌아온다.


임재범은 이번 앨범에서 `야수같은 보컬`이 아닌, 솔로가수로 전향한 1990년대 초 보컬 톤으로 노래했다.


스타일 역시 정통 발라드가 아니다. 임재범은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솔의 미디엄 템포의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재범의 콘서트 주최사 쇼플레이는 "바람처럼 들풀처럼 `이름`없이 살고 싶었던 남자가 소중한 한 사람에게만큼은 특별한 `이름`이 되고 싶다는 주제에 걸맞게 임재범이 야수같은 보컬톤보다는 순수한 보컬 색깔을 꺼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데뷔 30주년을 맞아 보컬리스트로서는 초심으로의 회귀, 음악적으로는 발전을 꾀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두 남자 고교생의 꿈과 우정을 담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유동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여준환과 조현철이 출연했다.


한편 임재범은 이달 중으로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 `애프터 더 선셋: 화이트 나이트`를 발표한다. 30, 3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10개 도시 전국투어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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