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상황 미약하게 '회복', 실적따라 '턴어라운드'

입력 2015-10-07 14:06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 박제영 한국투자증권 차장


    전일 삼성전자의 주가가 큰 폭 반등했으며, 삼성전자는 3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8,100만 대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중저가 폰에 대한 판매 급증과 노트 시리즈의 선출이 판매증가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중저가 폰의 판매 급증 및 갤럭시 S6의 가격인하로 인해 이익적 측면에서는 부진할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파트론, 동운아나텍, 슈피겐코리아 등 스마트폰 관련 종목이 양호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트론은 삼성전자의 중저가 폰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로 카메라 화소수 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과 삼성전자 중저가 폰의 판매급증 요인이 작용해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오토포커스 구동칩 업체로 카메라 성능 개선 및 후면 듀얼카메라 채택 등의 변화에 따른 수혜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슈피겐코리아는 2분기 실적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아이폰의 판매증가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반도체 종목 중 마이크론 주가가 전일에도 상승했으며 마이크론의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발표로 국내업체의 주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PC시장을 제외한 다른 부문의 수요는 긍정적이라고 주장했으며, NAND 수요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2016년에는 수요환경이 안정적으로 개선될 것을 예상했다.

    더불어 DRAM, NAND 모두 상대적인 수급 균형 예상을 발표해 DRAM 및 반도체 시장의 우려를 해소했다. 최근 바른전자, 에스티아이, 디에이테크놀로지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바른전자는 삼성페이와 관련한 마이크로SD 및 NFC의 접목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가 상승했다. 에스티아이, 디에이테크놀로지 등은 최근 수주 실적모멘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사업의 실적 여부에 따라 위와 같은 종목은 추가상승할 수 있다.

    수급상황은 매우 좋지 않았지만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외국인이 5거래일 동안 321억 원 순매를 진행했으며 기관은 아직까지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도금액은 감소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종목은 솔브레인, 셀트리온, 원익IPS, CJ오쇼핑, 블루콤으로 IT, 전기전자 업종이 많았다. 외국인의 매수 업종은 한국사이버결제, 파트론, 다음카카오, 모두투어, 다우데이터 등 인터넷 관련주를 다량 매수했다.

    기관의 매도 종목은 CJ E&M, 이오테크닉스, 민앤지, 로엔, 코어스텐 등이며 금주 매도보고서가 발표된 이오테크닉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기관의 매수 종목은 다음카카오, 한국토지신탁, 동화기업, 파라다이스 등이다. 다음카카오는 인터넷전문 은행 관련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매수가 유입되어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대외리스크가 안정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이 국경절 연휴로 인해 휴장중이며 미국 지표부진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 하락으로 인해 국내증시도 반등했다. 국내 코스닥이 700선 밑까지 상승했지만 불안한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60일 이동 평균선(704p)이 마디 지수인 700선과 함께 포진해 있어 저항역할이 가능할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실적시즌에 대비한 선별적 대응이 필요하다. 업종 대표주의 실적호전시 해당 업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대표주의 실적을 분석해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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