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감독 눈물(사진=유튜브 캡처) |
`태국 감독 눈물 왜?`…AFC uU9 챔피언십 축구 안익수호 한국 태국에 신승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이 홈팀 태국에 신승을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후(한국시각) 태국 방콕 SCG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16 U19 챔피언십` H조 4차전서 태국을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싱가포르(6-2승), 대만(7-1승), 북마라아나제도(11-0승)에 이어 태국(2-1승)까지 연파하며 내년 10월 바레인서 열리는 대회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전반 11분 만에 강지훈이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홈팀 태국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후반 68분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문전 혼전 중 태국 공격수를 놓친 것.
심리적으로 쫓기게 된 한국은 급기야 한 명이 퇴장 당해 숫적 열세까지 놓였다. 그러나 후반 종반 김무건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슈팅수 6:26, 볼 점유율 38:62(%) 등 내용면에서 태국이 우세했지만, 결과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경기 후 태국 관중은 주심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태국 축구팬들은 "결승골 과정에서 볼이 김무건의 손에 맞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태국 선수들도 주심에게 다가가 항의하는 등 경기장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었다.
태국 감독 역시 경기 직후 펑펑 울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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