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머슬남`, `머슬녀`와 같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타일링도 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일상복을 운동복으로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애슬레저’ 룩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운동
(Athlete)’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과 운동의 경계를 허무는 애슬레저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아침 출근 길에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점심 시간 혹은 출근 후에도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애슬레저 룩은 편안함과 동시에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는 것이 포인트다. 평소 자주 입는 아이템만 잘 활용해도 근사한 애슬레저 룩을 완성할 수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가을철 필수 아이템으로 불리는 맨투맨과 조거 팬츠의 조합이다.
편안한 착용감과 다양한 믹스매치가 가능한 맨투맨에 활동성을 높인 조거 팬츠는 함께 매치했을 때 스포티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느낌을 주어 세련된 애슬레저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조거 팬츠는 슬림 핏의 어두운 컬러를 택하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잡아주어 단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레 쌀쌀해진 날씨에 아우터는 필수. 캐주얼한 느낌을 유지하고 싶다면 스타디움 자켓을 활용해보자. 스타디움 자켓은 영한 분위기는 물론 간절기부터 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으며, 이너를 무채색으로 매치하고 패턴이 들어간 스타디움 자켓을 매치하면 단조로울 수 있는 패션에 활기를 넣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더욱 포멀한 느낌을 원한다면 세미 정장 자켓을 더해 클래식한 무드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액세서리 선택이 남았다 시계는 패션에 포인트가 되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을 갖춘 커넥티드 워치를 활용하면 좋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와 연동하여 부가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커넥티드 워치가 주목받고 있다. 스와치의 커넥티드 워치인 ‘터치 제로 원’은 통화 기능을 과감히 배제하고 운동 위주의 기능을 담아 러닝, 타격 등 기본적인 운동의 수치를 스스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따가운 가을 햇빛을 막아 줄 수 있는 선글라스는 조깅 등 야외 운동을 할 때 눈의 피로를 막아준다. 무거워 흘러내리고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 선글라스는 멋져도 애슬레저 룩에는 적당하지 않다. 대나무 프레임에 재활용 폴리카보네이트 렌즈를 적용해 23g에 불과한 웨어판다 선글라스는 특유의 가벼움과 심플한 개성으로 운동족에게도 잘 어울린다.
스와치 관계자는 “필라테스, 줌바댄스와 같은 운동은 물론 RC Plus처럼 젊은 직장인 남녀로 구성된 러닝 크루들 역시 많아지면서 운동복을 데일리 룩으로도 무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스포츠 관련 아이템들이 스타일리시하게 변모하고 있다”며 “하지만 운동복에 치중해 편안함만을 추구하다 보면 자칫 너무 격식 없는 룩이 될 수 있으니 무채색으로 단정하게 연출한 뒤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만 주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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