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료 업계에는 재료를 농축해 얼리거나 통째로 갈아 만든 일명 `큐브 음료`가 인기다.
큐브 음료는 루소랩 `더치큐브라떼`, 던킨도너츠 `초코큐브`, 달콤커피 `베리큐브` 등이 있으며SNS에 해당 메뉴 인증샷을 올리는 트렌드가 생겨나면서 특히 젊은 소비층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음료의 인기요인은 얼음이 녹으면서 베이스 음료와 서서히 섞이는 독특한 비주얼을 즐길 수 있으며 커피나 초콜릿 과일 등 재료를 그대로 사용해 처음부터 끝까지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루소랩 관계자는 "지난 해 여름 첫 선을 보인 아이스 더치 큐브 라떼는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출시된 후 처음으로 아메리카노의 판매량을 앞 지르기도 했다"며 "단골 손님들을 위주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재구매율이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마실수록 진하게 퍼지는 더치커피의 풍미
커피 자연주의 `루소`는 진한 더치큐브와 신선한 우유를 함께 제공하는 `아이스 더치 큐브 라떼`를 판매한다. 특히,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다양한 고급 커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전문직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루소랩 청담점에서 가장 인기가 좋다.
오직 루소에서만 맛볼 수 있는 더치큐브는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브라질 원두를 최상의 비율로 블렌딩 한 원두로 추출했으며 다크초콜릿의 묵직한 바디감,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 함께 제공되는 우유를 기호에 맞게 첨가해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초코큐브가 주는 달콤함의 밸런스를 찾아라
던킨도너츠는 지난달 녹을수록 더 완벽한 맛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초코큐브` 2종을 출시했다. 지난 5월 출시함 여름 시즌 음료였던 `블루큐브`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한 새로운 큐브 음료로 겨울 시즌 동안 판매될 예정이다.
`초코큐브`는 얼음이 녹으면서 음료의 맛이 연해지는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던킨도너츠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마지막까지 더욱 진하고 달콤한 초콜릿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큐브가 녹으면서 느낄 수 있는 진한 모카라떼의 끝맛이 특징인 초코큐브 마끼아또와 우유와 초코큐브가 조화를 이루는 초코큐브 밀크 2가지 메뉴 중 선택할 수 있다.
#딸기를 통째로 갈아 넣어 신선함이 두 배
커피 프랜차이즈 달콤커피는 딸기를 우유에 꿀, 연유를 섞은 음료에 딸기를 통째로 갈아 올린 `베리큐브`를 판매한다. 베리큐브는 달콤커피의 스테디 셀러로 `허니큐브`, `망고큐브`, `블루베리큐브`등 다양한 큐브 시리즈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와 달콤한 꿀과 연유, 고소한 우유가 조화를 이루는 제품이다. 대표메뉴인 큐브음료 시리즈 중 하나로 특히, 젊은 직장인과 학생 등 유동인구가 많은 뱅뱅사거리점의 인기 아이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