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기업에 대한 지분매수 또는 인수합병(M&A)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홍콩에 설립된 웨이포트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완리가 21.31% 급등해 뒤를 이었고, 차이나그레이트 7.21%, 이스트아시아홀딩스 4.29% 등 급등세를 보였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민경제 자문회의에서 “일본, 유럽 등이 중국 성장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를 통해 큰 이익을 챙기고 있다”며 “이처럼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중국 내수시장에 직접 진출이 어렵다면 간접 투자를 통해서라도 경제성장의 과실을 함께 향유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필요가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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