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질치료병원 숨길을열다한의원 심정은 원장 가을을 맞아 전국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9일)부터 시작되는 휴일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주부 김명자(56세, 가명)씨 역시 휴일을 맞아 아들 내외와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으나, 마음이 썩 편치 않다. 작년 설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뒤 치질증상이 심해져 결국 치질수술까지 받아야 했던 기억 때문이다.
김씨는 "원래도 피곤할 때면 항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치질증상이 있긴 했지만 심한 편은 아니었다. 그런데 긴 시간 비행기를 탄 후 갑자기 증상이 심해져서 여행을 즐기기는커녕 여행기간 내내 곤욕을 치렀었다"면서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인데도 설레기보다는 불안감이 더 크다. 치질수술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에 혹시나 문제라도 생길까 더욱 조심스럽다"며 심경을 밝혔다.
치질치료병원 숨길을열다한의원의 심정은 수석원장은 "평소 치질증상을 가지고 있던 분이라면 장거리 여행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을 위해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게 되면 중력에 의해 항문에 위치한 정맥혈관 다발의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라면서 "항문의 정맥혈관 다발에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항문고혈압`이라 지칭하며 이는 실제 많은 환자들의 치질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행 중에는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 외에도 치질을 유발할만한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피로도 증가, 여행지에서의 과음 및 과식, 배변장애 등이다"라고 덧붙였다.
심 원장에 따르면 여행으로 인한 피로도 증가 및 과음은 간의 대사활동에 부담을 주며 과식은 소화기의 정체를 유발한다. 이 두 가지는 모두 항문고혈압을 더욱 심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여행지에서의 배변장애 역시 치질원인이 될 수 있다. 집을 떠나서는 배변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여행 후 수일 만에 배변을 하게 되니 단단한 변으로 인해 항문이 찢어지며 통증과 출혈이 나타나는 치열에 걸릴 수 있다.
심 원장은 이어 "요즘처럼 날씨가 쌀쌀한 계절에는 우리 몸의 순환력이 떨어져 혈액흐름이 정체되기에 여행으로 인해 달라진 생활패턴이 항문고혈압 및 치질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진다. 이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치질예방법 및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다"면서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장거리 여행 시 한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 항문의 혈압이 높아지며 장과 복부에 가스가 차거나 항문돌출, 불편함,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수시로 자세를 바꿔주며 중간에 휴식을 취할 때는 허리와 다리 위주의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여행 기간 동안 가급적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하루 2L 이상의 물을 수시로 마셔 인체의 순환을 돕는다. 급격한 치질악화로 인해 항문에 불편함이 느껴질 때는 옥수수 수염차를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
▲간식을 먹을 때는 밀가루, 인스턴트류 보다는 견과류 또는 식이섬유가 포함된 과일, 야채 등을 섭취한다.
심 원장은 "치질은 항문만이 아닌 우리 몸의 여러 장부와 관련이 있는 복합적인 질환이다. 따라서 생활습관에 주의해 치질관리에 노력하며 갑작스럽게 치질증상이 심해진다면 가능한 빨리 치질전문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질치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면서 "치질은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우며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에 제대로 된 첫 치료가 중요하다. 일부 병원에서는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환자들을 위한 복합치료프로그램과 환자들의 수치심을 덜어줄 셀프촬영시스템도 시행하고 있으니 치질이 의심된다면 하루빨리 내원해 정확한 치질원인부터 진단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한편 심정은 원장은 수술 없는 치질치료학회 및 숨길을열다한의원을 통해 치질수술에만 의존하지않고 환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는 숨길을열다한의원 일산점의 진료를 맡아 치핵, 치루, 혈변, 치열, 외치핵, 내치핵, 외치열, 내치질, 항문소양증(항문가려움증), 곤지름(콘딜로마) 등의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