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쿠웨이트전 시간은?(사진=손흥민 SNS 캡처) |
북한 축구 돌풍 `H조 선두` 질주…한국 쿠웨이트전 중계 시간은?
북한이 H조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북한은 8일 오후 4시 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H조 2차 예선서 필리핀과 득점없이 비겼다.
북한은 이날 박광룡, 리혁철 등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지만, 필리핀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러나 북한은 앞선 조별리그서 예멘(3-0), 우즈베키스탄((4-2), 바레인(1-0)을 차례로 연파하며 H조 선두를 지켰다. 북한은 이번 월드컵 예선서 안정된 공수 전력을 자랑한다. 특히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최종예선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국가대표팀이 8일 밤 11시 55분(이하 한국시각) 쿠웨이트 SC스타디움에서 홈팀 쿠웨이트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G조 4차전을 치른다.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국과 쿠웨이트의 승자가 아시아 최종예선 직행이 유력해진다. 현재 골득실서 1골 앞선 한국이 선두, 쿠웨이트가 2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3일 라오스전서 두 골을 몰아친 권창훈과 첫 딸을 얻은 기성용이 쿠웨이트전 축포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대표팀 간판 공격수 손흥민(23·토트넘)은 아쉽게도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부상 중인 손흥민을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했다"면서 "대체 선수 바탁은 없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3명이던 대표팀은 부상으로 제외한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어 손흥민까지 불참하면서 21명으로 줄었다.
손흥민과 이청용이 빠진 한국 쿠웨이트전은 오는 8일(목) 밤 11시 55분 쿠웨이트시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종합편성채널 JTBC와 JTBC3 폭스 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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