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호주 GLNG사업 순항...첫 선적 개시

조현석 부장

입력 2015-10-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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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의 호주 GLNG사업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0일 호주 GLNG사업이 호주 글래스톤에서 첫 LNG선적을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착수된 GLNG사업은 지난 9월 시운전을 무사히 수행한 후 곧바로 LNG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첫 생산물이 선적된 LNG선은 이달 중 한국가스공사 생산기지로 입항할 예정입니다.

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하여 약 400Km 떨어진 동부 글래스톤의 액화기지를 통해 LNG를 수출하는 사업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 사업에서 호주의 산토스, 프랑스의 토탈,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와 함께 약 20조를 투자해 연간 780만톤의 LNG를 생산하게 됩니다.

생산되는 LNG는 한국가스공사가 매년 350만톤, 페트로나스가 매년 350만톤씩 도입할 예정입니다.

한국가스공사는 GLNG 사업을 통해 상류 가스전 개발과 생산, 가스배관과 액화기지 건설·운영, 그리고 LNG 공급까지 천연가스산업 전 분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많은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스전 개발과 플랜트 건설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생산 단계에까지 진입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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