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주·석유화학 등 경기민감 종목 일시적 초과수익률 발생"

입력 2015-10-12 14:34  



    [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인사이트
    출연 : 강동진 와우넷파트너


    이번달 러시아 및 브라질의 증시는 10% 이상 상승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는 지난 달 급락으로 인한 급등이며, 현재 상품지수의 활발한 반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러시아 및 브라질, 인도네시아는 현재 세계증시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나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반면 국내 코스닥은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조정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 지수가 부진한 이유는 그동안 연기금 등의 노력에 의해 다른 나라가 급락했을시 선방했던 것이 현재 반영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증시를 유동성 장세로 판단하기 어려우며 그동안 단기적으로 급락했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으로 판단된다. 이는 정책이슈에 대한 반응과 실적시즌으로 인한 모멘텀 발생, 배당 등을 감안한 매수세의 집중 시기가 결부되어 미국증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미국이 금리인상을 올해 진행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10월 금리인상이 어렵고 12월에도 금리인상 진행이 부진할것이라는 것은 더욱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요인이 유동성 지표에 반영되어 달러가 일주일 동안 하락을 지속하고 있으며, 채권수익률이 일주일 동안 상승하고 있는 것은 시장의 안정화에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한 유동성 변화는 증권 및 상품시장으로 유입되어 지난 주 상품시장이 급등했다.

    현재 성장주는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반면 소재주 중 FCX_구리 약 27%, United Steel 약 17%, 알코아_알미늄 약 7%가 상승했다. 석유화학 중 쉐브론이 약 10%, 아나다코 약 13%, 듀퐁 약 14% 상승했다. 산업체 중 GE는 약 10%, 유나이티드 약 6%, 보일 약 6% 급등했다. 원자재 관련 종목 및 전통업종이 현재 미국시장을 움직이고 있다. 이는 향후 미국의 공화당 정권에 집권 기회가 온다면 급등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시장이 이를 대비해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반도체 관련 종목은 예외이다. 지난 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약 14% 급등했으며, 인텔 약 5%, 마이크론칩 약 7%, FSLR 약 12%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은 공정 및 산업전반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때문에 항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주 전차장세 중 삼성전자의 쏠림현상이 극심했다. 삼성전자의 급등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이며, 삼성전자는 파생상품의 기초상품이기 때문에 코스피 상승을 위해 삼성전자를 상승시켜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 9월까지 외국인은 매도방향에 대량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은 2,700 계약의 매수포지션을 보유했다.

    수급동향은 외국인이 주식을 매수하고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했다고 판단된다. 실적시즌은 개별종목장세와 연동되며 가을장은 수급이 긍정적으로 전환된다.

    또한 종목별로는 성장주 및 헬스케어, 소비주 매수는 어려우며, 그동안 급락했던 소재주 및 석유화학 등의 경기민감형 종목이 일시적으로 시장에서 초과수익률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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