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캣맘`이 아파트 상층부에서 누군가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벽돌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혐오범죄의 가능성을 포함한 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12일 오전 인터넷 주요 포털에는 `캣맘`을 검색했을 때 `캣밤 엿먹이는법`이 가장 먼저 검색된다. 길고양이가 아파트단지와 같은 공동 주거공간에 모이는 것을 불편해하는 시각도 많지만, 도를 넘은 캣맘 혐오증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 중이다.
해당 뉴스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은 "어찌되었던 명백한 범죄이므로 찾아내서 죄값을 치뤄야", "빨리 자수해라", "동물혐오하는 사람이 많이 생긴 이유는 그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저급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사람이 많다는 반증이 아닐런지" 등의 반응을 보인다.
한편, 해당 사건을 담당 중인 용인 서부경찰서는 결정적 증거물인 벽돌에 용의자의 DNA가 묻어 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또한, 아파트 주변에 전단을 배포, 주민 제보를 받고 있으며 현상금은 최대 5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