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11일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에서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대한항공 점보스) |
강력한 우승 후보 대한항공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은 11일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에서 한국전력과 홈경기에서 3-0(26-24 25-21 25-21)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 대한항공은 잇다른 서브 범실로 11-15까지 밀리며 흐름을 놓쳤다. 산체스의 블로킹과 신영수의 서브에이스로 15-15 동점을 만들었지만, 20-17로 만들었고, 김학민의 퀵오픈과 한국전력의 범실로 24-24 듀스를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접전 끝에 대한항공은 26-24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곧, 산체스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온 대한항공은 정지석, 전진용의 속공이 살아나며 득점을 쌓기 시작, 25-21로 가져갔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산체스와 정지석, 김학민의 경기력이 폭발적으로 상승, 경기의 흐름을 완벽히 잡았다. 결국 3세트를 25-21로 따낸 대한항공이 세트슼코어 3-0으로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산체스는 21점을, 정지석과 김학민이 각각 12점과 10점을 보탰다. 복귀한 한선수의 빠르고 다양한 공격패턴도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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