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에서 훔친 차량을 몰던 20대가 경찰의 단속을 피해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정씨 등은 12일 군위군 효령면 국도에서 훔친 승용차를 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역주행하면서 택시 1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정씨가 몰던 차에 타고 있던 여자친구 스무살 김모 씨가 숨지고 택시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다.
경찰은 도난 차량 바퀴에 공포탄 1발과 실탄 2발을 쏘는 추격전 끝에 운전자 스무살 정모씨 등 2명을 붙잡았다.
경북 군위경찰서는 정씨 등에 대해 특수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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